모페즈 바이크 바디에 맞는 가방을 찾봤지만 역시나
내맘에 드는 가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럼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죠!
그렇게 제가 모페즈에 사용하는 가방이
탄생을 했습니다.
그런 제 가방을 보시고 다른 모페즈 라이더 분께서
제작 의뢰를 하셔서 추가로 하나 더 제작을 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원에서 춘천에 이사와서 적응하는 중이라
할일이 많네요! ^^;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둔게 있어서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실까해서 올려 봅니다.
이탈리아 블랙 통 소가죽으로 가방을 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공정은 핸드스티치로 제작을 했고 일부분은 미싱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핸드스티치를 위해서는 사진과 같이 재단한 가죽에 바늘이 들어갈 구멍을
하나 하나 타공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가죽 타공이 끝난 후에는 바늘질에 들어갑니다.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집중해서 바느질 할때
정신 집중이 참 잘 되는것 같습니다.
모페즈 프레임과 연결되는 쪽 바디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옆판을 붙여서 다시 바느질에 들어 갑니다.
중간 중간 공정 과정을 찍었어야하는데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 중간 과정 사진이 없네요! ^^;
지금보니 작업 책상이 난장판이네요 ^^;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다보니
가죽 가방에 쓰인 장식은 일본 장식중에 황동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도이치후크 장식을 사용했습니다.
보통 오토바이 가방이나 일반 가방에 많이 사용되는 장식인데
정교하면서도 아름답기까지한 장식입니다.
제 모페즈 안장을 분리해서
바디에 연결할 수 있게 가죽 벨트를 재단해서 만들어 주고
벨크로를 달아 줍니다.
뒤쪽에도 가방을 고정할 수 있게
황동 벨트로 연결해서 마무리
자 이렇게 가방을 다시 모페즈에서
탈거해서 마무리를 합니다.
자 이렇게 제작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방을 보내드리고
모페즈 라이더 분께서 가방과 함께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던 생각이 나네요!
세상에 저랑 이분 둘만 가지고 있는 모페즈 가죽 가방입니다.
모페즈 프레임 각도에 맞게 신경써서
디자인한 기억이 나네요
제 모페즈 가죽 가방에는 자전거 앞뒤로 연결된
라이트 베터리를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베터리 백인거죠!
춘천 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 지고 봄이 찾아오면
새로운 가방으로 다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안전안 라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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